배터리의 원재료인 리튬, 니켈 등 가격상승으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가격 인하가 사실상 중지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2024년 전기차 가격이 가솔린차 수준으로
낮아질 것도 불확실해졌는데요.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조사업체인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Benchmark Mineral Intelligence)에 따르면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가격은 2010년 대비 평균
90% 하락해서, 지난해 기준 kWh당 130달러로 조사
되었습니다.
하지만 2020년 이후 리튬과 니켈 등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배터리 가격도 상승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벤치마크에 따르면 코발트 가격은 2020년 1월 1일부터
2022년 1월 중순까지 119%, 상승했고 황산니켈은 55%,
탄산리튬은 569% 급상승했습니다.
전기차 구입가격이 내연기관 차량과 비슷해지기 위해서는
배터리 가격이 GWh당 100달러 수준으로 낮아져야 하는데
업계는 전기차 공급량 등을 감안할 때 2024년에는 100달러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었으나 배터리 가격 상승으로
예측이 불확실해 졌습니다.
벤치마크 관계자는 “ 원 재료 공급망에서 일어나고 있는
지금의 현상은 GWh당 100달러 달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현재 원 재료 가격상승으로 배터리 셀 공급업
체와 자동차제조업체에 상당한 가격 인상 압박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원재료 장기 고정가격 계약을 맺은 일부 배터리 셀
제조업체들이 변동 가격 거래로 전환하면서 원재료
가격상승에 따른 비용의 일부를 고객에게 전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배터리 관련 금속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고, 세계 최대
전기차시장으로 성장한 중국과 미국, 유럽에서 전기차
생산량을 크게 늘리고 있어 배터리 부족난이 장기화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통 새로운 배터리 관련 금속 광산을 개발하는데
7~10년이 걸리기 때문에 많은 배터리 재료가 수년간 공급
부족 상태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벤치마크는 리튬시장은 수요 급증과 노동 문제,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2022년에 사상 최대 규모의 부족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BYD 등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이미 전기차 가격을
1천 달러 이상 인상을 시작했는데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도 최근 가장 큰
원자재 문제 중 하나가 니켈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배터리 원재료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이 있습니다.
배터리 재활용사업이 본격화되고 있고, 새로운 배터리 기술이
코발트나 니켈을 대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 공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자동차용 전체 배터리
생산량의 57%를 리튬인산철을 사용하는 배터리가 차지했고
LFP 배터리는 음극에 니켈이나 코발트 같은 비싼 금속 대신
저렴하고 풍부한 철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 CATL은 지난해
리튬 사용량을 줄여주는 나트륨 이온 배터리를 공개했습니다.
이 기술은 아직 시험 단계에 있지만 CATL은 2023년까지
나트륨배터리에 대한 완전한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배터리 원재료에 대한 더 좋은 계획이 나오지 않는다면
배터리 가격상승은 피할 수 없다고 전문가는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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